슈퍼맨 누른 스파이더맨..첫 등장 만화책 42억원에 '낙찰'

이용성 기자 2021. 9. 15.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한 59년 전 만화책이 경매시장에서 42억원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360만달러(약 42억원)에 낙찰된 것.

슈퍼맨이 표지에 실린 액션 코믹스 1호가 지난 4월 325만달러(약 38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번 경매에서 스파이더맨이 이를 제치고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한 59년 전 만화책이 경매시장에서 42억원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360만달러(약 42억원)에 낙찰된 것.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 /마블 홈페이지

슈퍼맨이 표지에 실린 액션 코믹스 1호가 지난 4월 325만달러(약 38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번 경매에서 스파이더맨이 이를 제치고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팔린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는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스탠 리가 이야기를 쓰고 스티브 딧코가 그린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는 십대 소년 피터 파커가 초능력을 얻어 스파이더맨이 된 후에 활약하는 모습을 10페이지 분량으로 다룬다. 또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경구가 처음 등장한 책이기도 하다.

출간 당시 이 만화책은 12센트(약 140원)에 팔렸으며, 스파이더맨은 등장과 함께 큰 인기를 끌어 신문과 잡지에 정식 연재됐다.

한편 슈퍼맨이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1호의 사본이 오는 11월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최고가 기록을 빼앗긴 슈퍼맨이 스파이더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부를 펼친다고 NYT는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