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카드론' 대출도 관리..현대카드·롯데카드와 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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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시중은행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을 불러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5일) 현대카드, 롯데카드, 여신금융협회 등과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카드 대출이 많이 증가해 관리 차원에서 당부하고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드사들은 가계부채가 급증한 사유, 연말까지 어떻게 대출을 관리할지 등의 방안을 금융위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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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시중은행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을 불러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5일) 현대카드, 롯데카드, 여신금융협회 등과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했습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현재 가계부채 관련 대출 목표치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카드사들의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는 5~6% 수준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카드 대출이 많이 증가해 관리 차원에서 당부하고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1금융권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카드사들은 가계부채가 급증한 사유, 연말까지 어떻게 대출을 관리할지 등의 방안을 금융위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 가계 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카드론”이라며 “매월 조금씩 갚아나가는 구조라 다른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조절이 수월하고, 연말까지 증가율 목표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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