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2명 중 1명 백신 접종완료..1차 접종률은 74%

낮 12시 기준 접종률 5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2천명대로 올라선 15일 서울 은평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낮 12시 기준으로 접종완료자가 전 도민의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전 도민의 74%인 136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92만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완료자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다만 얀센 백신은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접종완료자다.

도내 주요 접종 완료자는 Δ병·의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95.4% Δ유치원·초·중·고 및 보육시설 등 교육 종사자 95.8% Δ군인·경찰·소방 등 필수인력 96.6%다.

연령별로는 Δ75세 이상 88.6% Δ60~74세 88.6% Δ50~59세 23%이며,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18~49세는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9월말까지 1차 접종 80%, 11월말까지 접종완료 80% 달성을 목표로 집단면역을 조기 확보하고 코로나19 극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한 접종을 위해 119상황실과 협력해 백신 냉장고의 온도를 24시간 감시하고 온도이탈 발생시 도-119-보건소-의료기관이 함께 신속 대응하는 등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영구 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예방접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도내 접종 완료자도 반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에 복귀하는 시점이 머지 않은 만큼 도민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