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투표 1위는.."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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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살리기주민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 4주간 실시한 '동구살리기 주민투표'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가 요구안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동구살리기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동구주민들이 직접 제시한 7대 요구안 중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투표 결과 1만517표를 받은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의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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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동구살리기주민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 4주간 실시한 '동구살리기 주민투표'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가 요구안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투표에는 동구 주민 2만2071명이 참여했다.
동구살리기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동구주민들이 직접 제시한 7대 요구안 중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투표 결과 1만517표를 받은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의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는 "'동구만 맨날 돈을 내냐'라는 목소리처럼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의 통행료를 내면서 주민들은 항상 고통받아 왔다"며 "이번 투표 결과는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동구주민들의 바람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Δ동부회관 공공형으로 정상화·문화체육시설 확충(3677표) Δ자영업자·소상공인 수도요금 전기요금 지원(2393표) Δ아동·청소년 체험교육기관 유치 Δ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 비용 50% 지원 Δ동네 작은공원을 체험형 놀이공원으로 만들기Δ하청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순으로 나타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민투표 1위 요구안을 비롯해 그동안 제시된 주민들의 요구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시장과 동구청장, 교육감 등을 만나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힘으로 요구안을 실현시키고 희망의 동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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