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권태원 소방경 순직 2주기 추모식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권태원 소방경 순직 2주기를 맞아 추모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021.09.15.(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권태원 소방경 순직 2주기를 맞아 추모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소방노동조합 임원진, 유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권태원 소방경은 2019년 9월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지붕이 붕괴되면서 순직했다.

이 자리에는 권태원 소방경의 유족인 배우자와 자녀가 참석했다. 특히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 올해 3월 소방공무원이 된 권승민(24)씨는 현재 군산소방서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권태원 소방경 순직 2주기를 맞아 추모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021.09.15.(사진=전북소방 제공)

또 권태원 소방경을 비롯해 강연희(2018년 5월 1일 순직)·김인철(2012년 7월 20일 순직)·조재술(2001년 10월 10일 순직)·양언(1999년 5월 30일 순직)·김희목(1997년 10월 2일 순직) 소방관의 묘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 6명의 이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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