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진서연 "'독전'때는 돌아이, 지금은 서늘하고 우아한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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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때는 돌아이, 지금은 서늘하고 우아한 빌런이다."
이어 그는 "보통 드라마에서 후계구도에서 밀려나면 거기서 끝나지만 다시 돌아온다. 끈을 놓지 않고 찾아오려고 한다"며 "서늘하게 우아하다. '독전' 때는 그냥 '돌아이'였고 '본대로 말하라'는 연쇄살인범을 잡으러 다니는 형사라 힘이 많이 들어가 연기했다. 한성혜는 힘 빼고 지시내리면 처리하는 분들이 있어 우아하게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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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독전'때는 돌아이, 지금은 서늘하고 우아한 빌런이다."
배우 진서연이 15일 오후 온라인 중계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진서연은 이날 "내가 맡은 한성혜 캐릭터가 뻔한 빌런이었으면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있나' 생각했을 텐데 이번엔 굉장히 우아하다. 그리고 화를 안낸다"라며 "직접 응징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아니다. 우아하고 부자다. 귀찮게 하고 뺏으려고 하면 혼내주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통 드라마에서 후계구도에서 밀려나면 거기서 끝나지만 다시 돌아온다. 끈을 놓지 않고 찾아오려고 한다"며 "서늘하게 우아하다. '독전' 때는 그냥 '돌아이'였고 '본대로 말하라'는 연쇄살인범을 잡으러 다니는 형사라 힘이 많이 들어가 연기했다. 한성혜는 힘 빼고 지시내리면 처리하는 분들이 있어 우아하게 한다"고 웃었다.
덧붙여 "의상도 빌런이 잘 안 입는 화이트를 자주 입는다. 말도 빨리 안하고 우아하게 하고 굉장히 은유법을 사용해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원더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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