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항개발 계획서 광주 군공항 이전 논하지 말아야"

전원 기자 2021. 9. 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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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계획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해 "민간공항 통합과 별개 사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무안국제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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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불필요한 갈등 만들지 말길"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해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독자제공) 2021.9.15/뉴스1©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계획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해 "민간공항 통합과 별개 사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무안국제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계획상 거론되지도 않았고, 전혀 별개이며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항공정책의 최상위 계획인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민간공항 통합을 군공항 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고 민간공항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두는 것은 기존 국가계획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이전을 원하는 광주시와 이전을 반대하는 전남 지자체 간에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서로의 주장이 평행선을 이루고 합의점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민간공항 통합 문제를 연계한다는 것은 새로운 갈등의 점화선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간공항 통합과 별개의 사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논하지 말고,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조속히 통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5년(2021~2025)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향후 공항정책 방향 제시로 공항별 사업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며, 일정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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