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접대 의혹' 연루 제주도 간부 2명 입건..도청 압수수색도

오미란 기자 2021. 9. 15.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간부 공무원 2명이 특정 업체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해당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 소속 간부 공무원인 국장 A씨와 과장 B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익위 수사 의뢰..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적용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간부 공무원 2명이 특정 업체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해당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 소속 간부 공무원인 국장 A씨와 과장 B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두 간부 공무원은 지난해 말 제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C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C업체에 출자 의향서를 발급하는 등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관련 제보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두 시간 가량 제주도청에 있는 국장 A씨 사무실과 과장 B씨의 사무실, 문제의 술자리가 벌어졌던 유흥주점 등 3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