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벤츠', 온라인 車 판매 돌입
전국 23개 인증중고차 전시장 매물 한눈에
중고차 시작으로 연내 신차까지 판매확대
1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토마스 클라인)는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Mercedes Online Shop)'을 오픈하고 인증 중고차 부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온라인 판매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구매를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채널을 기존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함으로써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부문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 방문하면 전국 23개소, 엄선된 품질의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의 매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모델 타입, 바디 타입, 엔진 타입, 가격, 주행 거리, 지역, 최초 등록일 등의 다양한 조건을 지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차량을 찾아볼 수 있다.
차량을 결정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지금 주문하기' 기능을 사용해 100만원의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해당 매물을 선점할 수 있다.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였다. 그 뒤에는 해당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해 계약서 작성, 잔금 처리, 차량 인도 등 나머지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온라인 샵을 통해 예약, 계약금 결제 후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증기간 연장, 자차 사고 부담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증 중고차를 시작으로 올해 내에 신차 영역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것"이라며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 중 6년 또는 15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198가지 항목의 품질·안전성 검증 이후 면밀한 재 상품화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량이다. 사후 관리와 고객 만족을 위해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년 또는 2만㎞까지(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 수리 프로그램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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