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미국서 주니어 챔피언십 개최.."아이들 도와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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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름을 알린 안병훈(30)이 골프 유망주들의 꿈을 키워주는 '안병훈 주니어 챔피언십'(Ben An Junior Championship)을 개최했다.
15일 PGA 투어에 따르면 안병훈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 트리 컨트리클럽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주니어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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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름을 알린 안병훈(30)이 골프 유망주들의 꿈을 키워주는 '안병훈 주니어 챔피언십'(Ben An Junior Championship)을 개최했다.
15일 PGA 투어에 따르면 안병훈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 트리 컨트리클럽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주니어 대회를 개최했다.
안병훈은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해 받은 기금으로 대회를 열었다. 그는 "프레지던츠컵 팀에 선발된 이후 꼭 AJGA에 그 돈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2019년에 몇 명의 한국 주니어 골퍼들을 집에 초청한 적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AJGA 대회들을 많이 나갔다"며 "실력이 출중한 다른 주니어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았다. 골프에 대해서는 물론 골프장에서의 매너, 미디어 상대로 어떻게 인터뷰를 해야 하는지도 배웠다"며 AJGA 대회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10년, 15년, 최대한 오랜 기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주니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미국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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