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깎아준 '착한 임대인' 5명 표창장 받는다

정용부 2021. 9. 15.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를 고맙게 여긴 임차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면서 주변 상권에 희망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5명이 표창장을 받는다.

중기청은 이러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임대료 인하율, 점포 수, 인하 기간, 주변 상권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창 대상자와 훈격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코로나 위기가 불어닥친 지난해 부산 연제구의 임대인 A씨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41%를 지금까지 낮추고 있다. 이를 고맙게 여긴 임차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면서 주변 상권에 희망을 전했다.

#안 그래도 침체된 부산 원도심에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아예 뚝 끊겼다. 이를 본 중구 임대인 B씨는 상가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게 코로나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임대료를 38% 인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5명이 표창장을 받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15일 지역의 착한 임대인 5명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요한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임대인이 건물 임대료를 낮춰 임차인의 고통을 같이 분담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부산에서는 평화시장, 자갈치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임대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 7월 기준 임대인 1610명이 참여해 점포수 2678곳에서 임대료 인하가 이뤄졌다.

중기청은 이러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임대료 인하율, 점포 수, 인하 기간, 주변 상권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창 대상자와 훈격을 결정했다.

표창장 수여자는 중기부 장관 표창 4명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1명이다.

중기청은 임대료 인하분에 대한 세액공제, 무상 전기안전점검 등 착한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 개정 및 보급, 개별상가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임대료 산정, 소상공인의 임대차 관련 컨설팅 자부담 면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환 청장은 “소상공인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많은 임대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어려움을 함께할 때 코로나19는 곧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라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