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야 국회의원과 힘 합쳐 국비 7조원 시대 연다

황봉규 2021. 9.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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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내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기로 의기투합했다.

경남도는 1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조9천64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천686억원 증액이 반영된다면 내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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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여야 동시 참여 예산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경남 여야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내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기로 의기투합했다.

경남도는 1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이달곤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 15명과 하병필 지사 권한대행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도정 현안과 국비 확보 관련해 경남지역 여야 의원이 함께 모인 것은 2018년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남도 여·야·정 예산협의회' 이후 3년 만이다.

김정호·이달곤 여야 도당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구분 없이 원팀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이번에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조9천64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천686억원 증액이 반영된다면 내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야가 힘을 합치기로 해 국비 7조원 시대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호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민선 7기 마지막에 경남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여야가 한데 모인 것이 뜻깊다"며 "예산 확보를 위한 경남도의 시간을 지나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만큼 경남을 한 지역구라 여기고 각 상임위에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향 경남을 생각하면 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를 통틀어 3명의 상임위원장과 간사도 다수인 만큼 여야가 합심해 좋은 정책과 수반되는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지사 권한대행은 "고향 경남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하자는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여야 의원들의 지원 덕분에 정부 예산안 기반영,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남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국비 반영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통한 조기 착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지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기반 구축,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섬진철교 재생,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 등 10개 사업을 설명했다.

이를 포함한 총 23개 사업에 1천686억원의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제5차 국도·국지도 사업 조기건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지 지정,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경남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실'을 운영하며 심의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경남지역 여야 도당위원장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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