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뫼전 완승 거둔 유벤투스, 무려 '6개월'만에 클린시트 장식했다

하근수 기자 2021. 9.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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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시작한 유벤투스가 첫 단추를 잘 꿰맸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말뫼 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말뫼에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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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벤투스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시작한 유벤투스가 첫 단추를 잘 꿰맸다. 말뫼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말뫼 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말뫼에 3-0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UCL 일정을 시작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바로 모라타, 파울로 디발라 투톱을 가동한 유벤투스는 후안 콰르다도, 마누엘 로카텔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타이스 더 리흐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이 선발 출격했다.

손쉬운 승리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23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알렉스 산드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전 종료 무렵 유벤투스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모라타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디발라는 과감하게 골문 중앙을 선택해 말뫼의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추가시간 슈체스니가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시작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이 전개됐다. 상대 수비의 처리 미스를 놓치지 않은 모라타가 일대일 찬스에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라 평가받은 말뫼와의 경기였지만 유벤투스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경기 이후 흥미로운 기록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클린시트로 경기를 장식했다. 유벤투스의 마지막 클린시트는 안드레아 피를로 전 감독이 지휘했던 지난 3월 스페치아 칼초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에는 이번 여름 유럽 챔피언에 오른 이탈리아의 센터백 듀오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신성' 더 리흐트까지 버티고 있다. 하지만 반년 가까이 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고, 지난 시즌 결국 리그 우승에 실패하기도 했다. 기분좋은 클린시트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20일 AC밀란을 만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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