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한중 문화교류의 해..문화동행 시작"

이현주 2021. 9. 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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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문화관광부와 함께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 정상은 내년 8월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복원·촉진하기 위해 올 1월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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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중 문화교류의해 개막식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문화관광부와 함께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행사는 한국 KTV, 아리랑TV, 중화TV와 중국의 아이치이TV(爱奇艺TV)에서 중계하며,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 정상은 내년 8월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복원·촉진하기 위해 올 1월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개막식 1부에서는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한 황희 문체부 장관의 환영사, 중국을 대표한 후허핑 문화관광부 부장의 축하 영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현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중 문화교류 홍보대사를 소개하고, 텔레비전·영화 분야 한국 홍보대사인 브레이브걸스가 축하 무대를 펼쳤다.

[서울=뉴시스]한중 문화교류의해 개막식, 브레이브걸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9.15. photo@newsis.com

개막식 2부에서는 양국의 대국민 참여 영상을 공개하고 전통문화 분야 양국 홍보대사인 박대성 화가(한국), 한메이린 화가(중국)의 표어 휘호 공연, 풍등 점등식을 선보였다.

이어 한국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축하 공연으로 한중드라마 주제곡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와 '후궁견환전', '신백낭자전기', 중국 전통악기 '얼후' 협주곡, 성악 협연곡 '아리랑과 모리화'를 연주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방송영화교향악단이 민간설화 '양산백과 축영대'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바이올린 협주곡 '양축'을, 중국중앙민족악단이 전통악극 '고산유수'와 '매화삼농'을 공연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을 축하했다.

황희 장관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근 30년 동안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서로의 동반자가 되었다"며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동행'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후허핑 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서울스퀘어 건물과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문화원 외벽에 영상을 16일부터 1달간 상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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