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족모임으로 9명 확진 등 오전에만 5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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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111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진구의 중학교에서도 이날 학생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환자는 9명(학생 7명, 접촉자 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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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줄어 생활치료센터 병상 550개 감축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111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46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10명, 해외입국 2명이다.
특히 접촉자 중 가족 간 감염 사례는 25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학교·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도 7명 발생했다.
이날 가족모임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지표환자)의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지인 및 가족 관계로 지난 12일 그림 전시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전시회가 개최된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족여행과 관련해서도 이날 가족 9명, 지인 5명, 학교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24명(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18명)이다.
학교 접촉자는 확진자가 소속된 해운대구 초등학교의 학생이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의 의료기관에서 이날 방문자 1명과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북구 유치원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다.
부산진구의 중학교에서도 이날 학생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환자는 9명(학생 7명, 접촉자 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환자 4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50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다.
보유 병상은 일반병상 469개, 중환자 병상 47개이며 이 중 일반병상 220개와 중환자 병상 18개를 사용 중이다.
특히 시는 확진환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부산제3생활치료센터(100병상)와 부산제5생활치료센터(450병상)의 운영을 이날 종료하기로 했다.
이로써 생활치료센터 보유 병상은 경남권역 2개 센터를 포함해 5개 센터 1108병상 규모로 변경된다. 현재 사용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291개이다.
전날 3만235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1만430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8.2%, 2차 접종률은 42.1%로 집계됐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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