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8명 확진..열흘 만에 하루 50명대 감염(종합)

하경민 2021. 9. 15.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하루새 5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2명, 15일 오전 56명 등 하루새 58명(부산 1만2054~1만2111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그림전시회 방문 지인·가족 9명 연쇄감염
지인 가족여행 모임 관련 16명 추가, 24명째
확진자 감소에 생활치료센터 2곳 운영 종료
부산 인구 68.2% 1차 접종, 42.1% 2차 접종 완료

[서울=뉴시스]15일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하루새 5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50명대 확진 규모는 지난 5일(52명) 이후 열흘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2명, 15일 오전 56명 등 하루새 58명(부산 1만2054~1만2111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 46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명, 해외입국 2명이다. 이 중 학생은 13명(초7, 중4, 고2) 포함됐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25명, 지인 13명, 동료 1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2명, 학교 4명, 주점 1명 등이다.

먼저 그림 전시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9명의 확진자는 지인 및 가족 관계로, 이들 모두 지난 12일 그림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해당 전시회가 열린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인 가족여행 모임, 북구 의료기관, 부산진구 중학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지인 가족여행 모임 관련해 이날 가족 9명, 지인 5명, 학교 접촉자 2명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접촉자의 경우 확진자가 소속된 해운대구 초등학교의 학생으로, 전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130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확진됐다.

지금까지 지인 가족여행 모임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24명(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1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시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1차 접종자는 59만9970명 늘어 누적 3458만2174명이다. 전체 국민의 67.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40.3%인 2071만28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북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이날 방문자 1명과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북구 유치원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유치원생 3명, 가족 1명, 의료기관 접촉자 7명, n차 접촉자 2명)이 됐다.

더불어 부산진구 중학교에서 이날 학생 2명이 격리 중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9명(학생 7명, 접촉자 2명)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이날 부산제3생활치료센터(100병상), 부산제5생활치료센터(450병상)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의 생활치료센터 보유 병상은 경남권역 2개 센터를 포함해 총 5곳 1108병상 규모다.

입원환자 중 이날 48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1449명이며, 누적 사망자 153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7947명(접촉자 4507명, 해외입국자 344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09명(타지역 확진자 20명, 검역소 확진자 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만2357건, 2차 1만4302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68.2%(229만233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42.1%(141만2028명)이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식료품 구입을 위해 외출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2명과 아파트 옥상에 올라 간 해외입국자 1명 등 총 3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356명(확진환자의 접촉자 243명, 해외입국자 11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