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중단 여파..리파인 상장 1개월 연기

김겨레 2021. 9. 15.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예정이었던 리파인이 상장 일정을 1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석 이후 전세대출 대책을 내놓은 뒤 상장 절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리파인은 일정을 1달 연기해 다음달 말 상장할 예정다.

리파인 상장 연기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일부 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파인, 증권신고서 자진정정
추석 후 정부 전세대출 대책 반영해 수요예측
다음달 말로 상장 연기..공모가 조정은 없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예정이었던 리파인이 상장 일정을 1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석 이후 전세대출 대책을 내놓은 뒤 상장 절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리파인 관계자는 15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자진정정하고, 수요예측을 한 달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리파인은 일정을 1달 연기해 다음달 말 상장할 예정다. 다만 희망공모가 범위 2만1000원~2만4000원을 조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리파인 상장 연기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일부 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석 후 전세대출 대책을 발표하면 투자자들이 이를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리파인 매출 90%가 전세대출 관련 서비스에서 나오는 만큼, 전세대출 축소에 따른 사업 위험 요인을 증권신고서에 추가했다.

리파인은 전날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국내 주요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 취급고 축소,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서비스 매출 확대가 미미하거나 신규 추진 중인 임대보증금반환보증보험 서비스 및 B2C 플랫폼 서비스 본격화 지연 등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경우, 이에 따른 당사 매출액, 손익 등의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