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온실가스 절반 줄여야" 세종 기후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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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와 세종환경연합 등 13개 시민·사회단체가 15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 기후행동'을 출범했다.
세종 기후행동은 이날 세종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기후변화 위기로 유례없는 극한 기온과 홍수, 가뭄이 발생하는 등 기후 시계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에 대응하기는커녕 삼척 석탄발전소와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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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참여연대와 세종환경연합 등 13개 시민·사회단체가 15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 기후행동'을 출범했다.
세종 기후행동은 이날 세종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기후변화 위기로 유례없는 극한 기온과 홍수, 가뭄이 발생하는 등 기후 시계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에 대응하기는커녕 삼척 석탄발전소와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5%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유엔에서 정한 최소 기준에서 1억t이나 모자란 감축안"이라며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2030 온실가스 5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기후행동은 앞으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기후 위기 극복 의지를 보이는 후보와 정책 협약을 하고 캠페인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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