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숭어 새끼 수천마리 집단폐사.."이런 일 처음" 주민 경악

서순규 기자 2021. 9. 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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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한 바닷가에 수 천마리의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여수시 화양면 오천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오천 바닷가에 수천마리의 몽어(숭어 새끼)가 집단폐사한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마을 문재식 어촌계장은 "태어나서 70년째 이 마을에서 살고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며 "2~3년전부터 간척지에서 썩는 냄새가 많이 났다. 오염된 물에 몽어떼가 집단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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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 원인 조사 착수
14일 여수시 오천 바닷가에 수천마리의 몽어(숭아 새끼)가 집단폐사했다(오천마을 문재식 어촌계장 제공)2021.9.15/©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 한 바닷가에 수 천마리의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여수시 화양면 오천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오천 바닷가에 수천마리의 몽어(숭어 새끼)가 집단폐사한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여수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현재 집단폐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간척지와 방파제 주변에 고인물이 썩어 방류하면서 오염된 물에 몽어떼가 집단폐사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마을 문재식 어촌계장은 "태어나서 70년째 이 마을에서 살고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며 "2~3년전부터 간척지에서 썩는 냄새가 많이 났다. 오염된 물에 몽어떼가 집단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정도로 간척지가 썩었는지 미처 몰랐다"면서 "오천마을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 화양면 오천 바닷가에 수천마리의 몽어(숭아 새끼)가 집단폐사했다(오천마을 문재식 어촌계장 제공)2021.9.15/© 뉴스1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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