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신설..광주 엄지성 초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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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엄지성(19)이 K리그1(1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엄지성이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맹은 신예들의 활약을 조명하기 위해 K리그의 새 파트너인 경남제약과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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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엄지성이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맹은 신예들의 활약을 조명하기 위해 K리그의 새 파트너인 경남제약과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했다.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2019시즌 이후 데뷔)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해당 월에 소속팀의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하고,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8월 영플레이어를 두고 엄지성과 강현묵, 김태환, 정상빈, 박대원(이상 수원) 김진성, 정한민(이상 서울) 이진용(대구) 등 총 8명의 선수가 경합했는데, TSG 위원들의 투표 결과 엄지성이 초대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광주 18세 이하(U-18) 팀 금호고 출신인 엄지성은 고교 졸업 후 올 시즌 프로로 직행했고, 정규리그 27경기 출전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8월에는 광주가 치른 6경기에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8월20일 열린 대구FC와 26라운드에서는 시즌 3호골을 넣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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