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5년까지 재이용수 사용률 7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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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15일 현재 5% 수준인 재이용수 사용률을 2025년까지 70%로 확대하는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로드맵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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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한국중부발전 15일 현재 5% 수준인 재이용수 사용률을 2025년까지 70%로 확대하는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지속적인 충남서부지역 가뭄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량의 편차로 물부족이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자원 리스크 관리 및 국민 물 기본권 확대를 위해 수립됐다.
이에 따라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로드맵에 담았다.
그 일환으로 하수처리수를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수처리수 재처리 사업을 통해 연간 500만톤을 활용 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재처리 사업을 위해 환경부, 충남도, 보령시와 총 사업비 315억원을 투자해 연간 365만톤 규모의 시설을 올 11월에 착공해 2023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하수처리장 위치 등 발전소 주변 여건을 고려해 인천, 세종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어 옥내저탄장 지붕 등 발전소 부지내 빗물을 재활용 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33만톤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신규발전소는 건설 단계부터 이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소 발생 폐수의 재이용 여건을 재검토해 현재 50만톤 규모인 내부 폐수 재활용량을 연간 150만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고, 로드맵에 대한 이행현황을 외부에 공개해 물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로드맵 이행을 통해 연간 667만톤 미이용 수자원을 활용, 국민 보편적 물복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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