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위기가구 위해 금융기관과 3억3000만원 기부

조성신 입력 2021. 9.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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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송편 지역농산물 나눔
김현준 사장(사진 왼쪽)과 안병용 진주시평거사회복지관장(오른쪽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에서 우리은행, 경남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주거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진 주거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LH가 2억원, 우리·경남·하나은행이 1억3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 질병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장기체납에 따라 퇴거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각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된 금액은 체납된 임대료와 관리비 납부에 사용하고 신규 주택으로 이주를 원할 경우 보증금 마련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이날 경남 진주시 평거동 사회복지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지역 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역 농산물과 송편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LH 임직원들은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 주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 농산물과 함께 송편을 입주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국 LH 지역본부에서도 햅쌀 등 물품기부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지역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도 지원했다. LH 지역본부를 전국 18개 시·군 권역과 매칭하고 LH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을 방문해 2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햅쌀 등 추석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추석을 맞아 직원들의 땀이 스며든 지역 농산물로 어려운 농가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그동안 전국의 임대주택단지에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임대료를 오는 2022년까지 동결했다. 또 납부 유예 및 일부 감면도 시행하는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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