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B 통산 2번째 세이브.. 메츠전 1이닝 2실점
장민석 기자 입력 2021. 9. 15. 13:38 수정 2021. 9. 15. 13:56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MLB(미 프로야구)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광현은 1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무자책)으로 7대6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연승을 달리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7-4로 앞선 11회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치기에 들어가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선 그는 첫 타자인 마이클 콘퍼터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고의 볼넷을 준 김광현은 1사 1·2루 위기에서 제프 맥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김광현은 2사 1·3루에서 케빈 필라가 친 빗맞은 공을 잘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가며 스코어는 7-6, 한 점 차가 됐다.
2사 1·2루의 위기에서 김광현은 알베르트 알로마 주니어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김광현은 작년 7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첫 세이브를 챙긴 바 있다. 올해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8월 이후 불펜으로 이동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6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이다.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가수 ‘상위 1%’ 평균연봉은 46억원…배우는 22억 벌어
-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 존 덴버가 사랑한 원시의 땅
- “지식 약간만 있으면 누구든 가능” 10만원 장비로 음악 만드는 사람들
- 줄어드는 ‘워크인’ 고객에 여행 상담, 외제차까지 선물해주는 통신사들
- 카페인 섭취 완전히 끊어보니... 커피 끊고 3개월, 잠다운 잠을 자기 시작했다
- ‘엉덩이 X섹시하네’ 군 복무 때 女부사관 모욕한 20대
- [더 한장] 세계 불꽃 축제...어디서 감상하지?
- 생밤 까먹다 목에 걸린 50대, 성묘 왔던 간호사가 살렸다
- 추석 민심 보면 안다? ‘널뛰기 조사’로 총선 예측 안갯속
- 팬데믹 끝나자 美 마트에 절도범 기승...가장 많이 훔치는 물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