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는 습관이 '이 암' 예방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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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녹차, 우롱차 등의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나이와 생활방식으로 인한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결론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과 전립선암 위험 감소 사이에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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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녹차, 우롱차 등의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전립선암에 대해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은 “남성 10대 암에 속하면서 국내 남성암 중 증가율 1위인 암”이라면서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빈뇨, 야간 다뇨, 배뇨통, 잔뇨감 등 전립선비대증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베드퍼드 병원(Bedford Hospital)의 종양학 교수인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박사 연구팀은 15만5,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난소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중 남성암인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남성 25,09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차를 마시는 양을 식품 섭취빈도 설문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통해 평가했다.
평균 11.5년의 추적 기간 동안 3,088명의 남성에게서 전립선암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차 소비량과 전립선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작지만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차 소비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차를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은 차를 가장 적게 마시는 그룹보다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16%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이와 생활방식으로 인한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결론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과 전립선암 위험 감소 사이에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에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니딘, 플라바놀, 페놀산과 같은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소 형성을 촉진과 함께 과도한 염증을 감소하고, 암세포 증식 속도를 늦추며,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촉진해 암세포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는 13일(현지시간) ‘영국영양학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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