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자문위 "부스터샷, 면역체계 극도 손상자만 접종" 권고

정윤영 기자 2021. 9.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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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보건 자문위원회는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이들을 대상으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냈다.

14일(현지시간) 아이엠엑스팻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성인에 부스터샷을 접종해야할지 여부에 대해 자문위의 공식 조언을 요청했다.

앞서 휴고 드 종 보건장관은 백신 효과가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한 것이 입증됨에 따라 부스터샷을 통해 사회 면역 취약자들에 접종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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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여 만 인구 중 '면역체계 극도 손상자'은 20만 명 수준
네덜란,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네덜란드가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네덜란드 보건 자문위원회는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이들을 대상으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냈다.

14일(현지시간) 아이엠엑스팻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성인에 부스터샷을 접종해야할지 여부에 대해 자문위의 공식 조언을 요청했다.

앞서 휴고 드 종 보건장관은 백신 효과가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한 것이 입증됨에 따라 부스터샷을 통해 사회 면역 취약자들에 접종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자문위는 면역력이 극도로 취약한 사람들에게만 추가접종을 놓아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

보건위는 부스터샷에 대비해 공중보건국(GGD)에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권고했으나, 네덜란드 인구 1717만 명 가운데 면역력이 극도로 취약한 이들은 20만 명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추산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부스터샷이 당장 일반인들에게 놓여질 필요는 없다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가 아직 부스터샷 접종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놓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이미 취약계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영국은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한다.

한편 네덜란드는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대신 '헬스패스'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패스는 백신 접종·코로나19 음성·회복 여부 등을 확인하는 증명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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