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이익 기여도 확대-KTB투자

김민기 입력 2021. 9.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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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5일 SGC에너지에 대해 9월 이후 SMP(탄소배출권)의 100원/kWh 상회로 전력 판매 매출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전력 판매 매출은 SMP에 따라 결정되는데, SMP는 LNG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LNG 수입단가는 MMBtu당 지난해 평균 7.9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8.9달러, 8월 10.9달러로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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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15일 SGC에너지에 대해 9월 이후 SMP(탄소배출권)의 100원/kWh 상회로 전력 판매 매출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산 미이용 우드펠릿/칩 비중을 점차 확대해 3년 후 100% 국내산 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연말부터 CCS 설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으로 탄소 다배출 업종인 발전사임에도 선제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ESG 측면에서의 de-rating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유연탄과 바이오매스(우드펠릿/우드칩)를 혼합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 및 증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다. 운영 중인 395MW 규모의 발전소 중 GE1(54.5MW), GE2(30.5MW)는 유연탄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있다. G3(60MW), G4(250MW)는 바이오매스를 각각 전소, 85% 혼소 운영 중이다. 바이오매스 활용으로 발급되는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및 잉여 탄소배출권도 판매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전력 판매 매출은 SMP에 따라 결정되는데, SMP는 LNG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LNG 수입단가는 MMBtu당 지난해 평균 7.9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8.9달러, 8월 10.9달러로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SMP도 2·4분기 평균 79.52원/kWh에서 14일 기준 103.19원/kWh로 상승하고 있다. 3·4분기 평균 SMP는 90원/kWh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동절기 LNG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동북아 인도분 LNG 평균가격은 MMBtu당 20.1달러, 11월 인도분은 21달러를 기록하며 LNG 가격 강세는 1Q22까지 유지될 가능성 높다"면서 "100원/kWh을 상회하는 SMP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MP 상승에 따라 전력 판매 매출은 올해 2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수준으로, 주원재료인 유연탄 매입 가격 상승률 10%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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