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파업 14일만에 업무 정상화..정규직 전환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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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파업 14일 만인 15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주요 안건을 병원 측과 잠정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협상 타결에도 병원별로 이뤄진 협상에서 인력 확충,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의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600여명 입원 환자의 절반을 퇴원시키는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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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파업 14일 만인 15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주요 안건을 병원 측과 잠정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협상 타결에도 병원별로 이뤄진 협상에서 인력 확충,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수차례 협상에도 노사 양측은 합의점에 도출하지 못했다.
병원 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의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600여명 입원 환자의 절반을 퇴원시키는 등 조치했다.
또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져 환자들의 불만이 가중되는가 하면, 일부 과는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7년여에 걸쳐 환자이송원, 업무보조원 등 150여명에 대한 정규직화를 합의했다. 간호직에 대해서도 인력 충원과 순차적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
노조는 추석 이후 이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입원과 외래진료 일부가 지연되긴 했지만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코로나 관련 필수 진료 등은 차질 없이 운영하면서 지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에 힘썼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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