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에 식단 관리? 우리 애들 원래 잘했어!" 맨유 보스의 반박

정지훈 기자 2021. 9. 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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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에 선수들이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는 말을 반박했다.

호날두의 복귀 효과가 확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맨유의 젊은 선수들도 식단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솔샤르 감독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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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에 선수들이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는 말을 반박했다.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복귀 효과는 확실했다.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전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며 이미 호날두의 이적료를 넘어섰고, 복귀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티켓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여기에 맨유의 공식 SNS 등 마케팅 효과도 엄청났다.

무엇보다 맨유에 우승 DNA가 심어지고 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가 복귀하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고, 호날두는 뉴캐슬, 영보이즈전에서 2경기 연속 출전해 무려 3골을 터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가 되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다. 철저한 자기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7세지만 여전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고, 신체 나이는 20대 중반이라는 분석도 있다. 호날두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 금주를 하고,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맨유의 백업 골키퍼 리 그랜트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살찌는 야식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오고 나서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호날두는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제공하는 뷔페에서 아보카도, 삶은 달걀 등 건강한 음식만 먹고 있고, 이를 본 다른 맨유 선수들도 건강한 메뉴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호날두의 복귀 효과가 확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맨유의 젊은 선수들도 식단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솔샤르 감독의 주장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그랜트의 발언은 그냥 동료들과 함께 말한 농담에 불과하다. 우리 선수들은 호날두가 오기 전에도 이미 식단 관리에 신경 쓰고 있었다. 호날두 때문에 정크 푸드를 끊은 것이 아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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