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도심에 신축구장 건설 추진

김재호 입력 2021. 9.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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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신축 구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셔먼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축구장 건설 부지 옵션을 평가하는 내부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 가지 가능한 옵션은 시내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캔자스시티 도심에 신축구장을 짓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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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신축 구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구단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회장인 존 셔먼은 15일(한국시간) 데이튼 무어 야구 운영 부문 사장, J.J. 피콜로 단장의 승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앞으로 5~10년간 경기장 건설 계획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신축구장 건설 의사를 드러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973년부터 코프먼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캔자스시티 도심에서 떨어진 잭슨카운티에 경기장이 위치해 있다. 같은 지역 연고 NFL팀인 치프스 홈구장 애로우헤드 스타디움과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홈구장 코프먼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셔먼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축구장 건설 부지 옵션을 평가하는 내부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 가지 가능한 옵션은 시내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캔자스시티 도심에 신축구장을 짓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장들은 대부분이 시내에 위치해 있다.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처럼 시내에서 교외로 이전한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들이 접근이 용이한 시내에 구장을 짓고 있다.

캔자스시티가 시내에서 경기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현재의 홈구장을 사용하기전 시내에 있는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4시즌동안 경기를 치렀다.

MLB.com은 이들이 시내로 위치를 옮기는 것은 이전에도 제기됐던 아이디어고 현재 구단주인 셔먼이 2019년 팀을 인수할 당시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구장과 2031년까지 사용 계약이 돼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셔먼이 "5년에서 10년사이"라 언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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