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43호포 추격, 45 블게주·44 오타니 침묵..AL 홈런왕 경쟁 미궁 속으로

박성윤 기자 입력 2021. 9. 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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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주춤한 가운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가 홈런을 추가했다.

페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 1위 게레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탬파베이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45홈런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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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바도르 페레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주춤한 가운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가 홈런을 추가했다.

페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페레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10-7 역전승을 이끌었다.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에 밀려 4-7로 뒤진 가운데 경기 후반을 맞이했다. 6회말 페레스가 팀 역전을 이끄는 홈런을 터뜨렸다. 1사에 카일 이사벨이 우전 안타를 쳤고, 위트 메리필드가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니키 로페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캔자스시티는 5-7로 추격했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페레스가 타석에 섰다. 페레스는 볼카운트 2-1에서 좌월 3점 아치를 그려 팀에 8-7 리드를 안겼다. 페레스 시즌 43호 홈런이다. 페레스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위인 자니 벤치와 차이를 2개로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게레로 주니어와 오타니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홈런 1위 게레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탬파베이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45홈런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에 0-2로 졌다.

오타니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4회초에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5회초 1사 주자 2루 타점 기회에서는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서 3루수 땅볼을 때려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는 다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무안타 3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44홈런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3-9로 졌다.

최근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생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오타니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도 주춤하고는 있지만, 지난 11일 아치를 그리며 시즌 막판에 힘을 짜내고 있다. 두 사람과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던 페레스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레이스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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