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여도 "그래도 집값은 오를거야"..매수심리 최고 찍었다

권화순 기자 입력 2021. 9. 15. 13:09 수정 2021. 9.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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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은행의 대출 조이기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는 주택매매심리 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매매심리 지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집값 하락 경고"를 하고 있는 정부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55.5를 찍은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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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금리인상과 은행의 대출 조이기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는 주택매매심리 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매매심리 지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집값 하락 경고"를 하고 있는 정부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48.9로 전월 145.7보다 3.2포인트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범위에서 100을 넘으면 지난달보다 가격상승과 거래증가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산출한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55.5를 찍은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2.4 공급대책이 나온 이후 3월 129.0으로 떨어졌다가 다섯달 째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139.9를 기록해 전월 137.7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수도권도 같은 기간 143.2에서 146.3으로 일제히 상승국면을 기록 했다.

한국은행이 1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시중은행이 이에 따라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까지 조이고 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심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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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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