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에 워치·패드까지" 3종 보따리 푼 애플..에어팟3는 없었다(종합)

김정현 기자 2021. 9. 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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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온라인으로 차세대 아이폰·태블릿PC·스마트워치 공개
아이폰13 '카메라'·아이패드 '성능'·애플워치 '크기' 개선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13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행사를 통해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을 선보였다. 가격은 아이폰13 799달러(약 94만원), 아이폰13 미니 699달러, 아이폰13 프로 999달러, 아이폰 13 프로 맥스 1099달러, 9세대 아이패드 329달러, 6세대 아이패드 미니 49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7 399달러 등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개최한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3·애플워치7·아이패드 미니 6세대·아이패드 9세대 등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함께 선보일 것으로 여겨졌던 에어팟3는 이번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13'을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고 저장용량이 확대되었고 전면의 노치 크기도 전작에 비해 줄어들었다. 사진은 '아이폰13 프로 시리즈' © 뉴스1

◇아이폰13 최고 개선점은 '카메라'…프로 이상은 120㎐주사율도 지원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4가지 라인업이 유지됐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게 Δ아이폰13 미니 95만원 Δ아이폰13 109만원 Δ아이폰13프로 135만원 Δ아이폰13프로 맥스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아이폰13의 가장 큰 개선점은 카메라다.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는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까지 듀얼 카메라가,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 맥스는 광각 카메라·초광각 카메라·망원 카메라까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아이폰13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광각 카메라는 저조도 환경에서 아이폰12프로 대비 최대 2.2배, 아이폰12프로 맥스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성능을 보일 예정이다.

또 전작에서는 프로 맥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센서시프트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아이폰13에서는 미니 모델까지 탑재됐다.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3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행사를 통해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을 선보였다. 가격은 아이폰13 799달러(약 94만원), 아이폰13 미니 699달러, 아이폰13 프로 999달러, 아이폰 13 프로 맥스 1099달러, 9세대 아이패드 329달러, 6세대 아이패드 미니 49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7 399달러 등이다. (애플 제공) 2021.9.15/뉴스1

모바일프로세서(AP)는 150억개 트랜지스터를 집적 'A15 바이오닉'이 새로 탑재됐다. 애플은 성능 면에서 경쟁작 대비 50% 이상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터리 성능 역시 설계 변경을 바탕으로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프로는 전작 대비 1시간30분, 아이폰13과 아이폰13프로 맥스는 전작 대비 2시간30분 사용시간이 길어졌다.

애플은 아이폰13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서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번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은 Δ핑크 Δ블루 Δ미드나이트 Δ스타라이트 Δ프로덕트 레드 색상으로, 128·256·512GB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 맥스는 Δ그라파이트 Δ골드 Δ실버 Δ시에라 블루 4가지 색상에 128·256·512GB에 더해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모델까지 출시된다.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행사를 통해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을 선보였다. 가격은 아이폰13 799달러(약 94만원), 아이폰13 미니 699달러, 아이폰13 프로 999달러, 아이폰 13 프로 맥스 1099달러, 9세대 아이패드 329달러, 6세대 아이패드 미니 49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7 399달러 등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 신제품 함께 공개돼…최대 80% 빨라

아이폰13 다음으로 눈에 띄는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다. 2년만에 돌아온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폰13과 같은 A15 바이오닉 AP를 탑재해 전작 대비 80%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또 21㎝(8.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보다 화면 크기는 키웠지만, 베젤(테두리)을 얇게 해 크기는 유지했다. 터치ID는 상단 버튼으로 이동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Δ핑크 Δ스타라이트 Δ퍼플 Δ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에 와이파이 모델과 5G 지원 셀룰러 모델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64GB·256GB 2가지다. 출고가는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이 각각 64만9000원(64GB)·83만9000원(64GB)이다.

함께 선보인 아이패드 9세대는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성능은 전작 대비 20% 늘었다. 저장 용량을 전작보다 2배 늘린 64GB부터 출시했다. 역시 와이파이·셀룰러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44만9000원, 6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1차 출시국인 미국 등 28개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애플워치 7를 공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행사를 통해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을 선보였다. 가격은 아이폰13 799달러(약 94만원), 아이폰13 미니 699달러, 아이폰13 프로 999달러, 아이폰 13 프로 맥스 1099달러, 9세대 아이패드 329달러, 6세대 아이패드 미니 49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7 399달러 등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애플워치7 더 커지고 내구성도 개선돼…가을 출시 예정

소위 '깻잎통'이라는 각진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워치7은 기존 애플워치 디자인대로 공개됐다. 화면은 더 넓어지고, 베젤은 얇아졌다.

전작인 애플워치6와 비교하면 디스플레이는 20%쯤 넓어졌다. 테두리는 40% 얇아졌고, 두께는 1.7㎜로 정해졌다. 애플워치7의 규격은 41㎜, 45㎜로 전작의 40㎜, 44㎜보다 약간 커졌다.

애플은 더 커진 화면 크기에 맞춰 애플워치7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하고 가독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또 규격은 달라졌지만, 액세서리인 애플워치 밴드는 전작과 호환되도록 했다.

애플워치7의 사용 시간은 18시간 수준이며, 충전 속도도 33%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외부 크리스털은 새로 설계된 소재를 이용해 내구성을 개선했으며, IP6X 등급의 방진, WR50 방수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일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을 중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IT트위터리안 리크스애플프로(LeaksApplePro)가 유출한 가장 최신의 애플 에어팟 3세대의 실물 사진. 애플은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에어팟3는 공개하지 않았다.(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기대 모았던 무선이어폰 '에어팟3'는 3월 이어 이번에도 밀려

한편 이번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함께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던 무선이어폰 '에어팟3'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에어팟3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출 사진과 소식들이 전해지며 출시가 예고돼왔다. 지난 3월 신제품 공개 때도 선보일 것으로 여겨졌으나 목록에 등장하지 않아 하반기 출시가 유력했다.

특히 애플이 지난 2분기 에어팟 프로의 적극적인 가격인하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듯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번에도 출시가 미뤄진 모양새다.

그동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에어팟3는 스템(기둥) 부분이 짧고 헤드 부분 모양새가 기존 에어 팟 1세대, 2세대와 달리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외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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