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대기' 고유승, PNS홀딩스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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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승(은성중3)이 '제2회 PNS홀딩스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 with JP'에서 우승했다.
지난 14일 충남 태안시 솔라고CC 솔코스(파72·69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유준혁(17)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제1회 PNS홀딩스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 with JP'에서 통합 6등, 중등부 3등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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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남 태안시 솔라고CC 솔코스(파72·69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유준혁(17)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유준혁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와 골프 연습장을 오가며 골프를 처음 접한 고유승은 초등학교 5학년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제1회 PNS홀딩스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 with JP’에서 통합 6등, 중등부 3등을 기록한 바 있다. 고유승은 이번 우승으로 KPGA 프로 자격 특전을 부상으로 받았다.
고유승은 “샷이 잘 안돼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고 이틀에 10언더파라는 목표 타수에 전념했다”며 “한연희 감독님이 ‘본인의 플레이만 집중하라’고 해 주신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아이언 샷이 안 좋았지만 드라이브와 웨지 샷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잰더 셔플레(미국)가 롤모델이라는 고유승은 "국가대표로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장전에서 아쉬움을 삼킨 유준혁이 2위, 안세윤(17)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자리했다. 2위는 KPGA 프로 테스트 예선 면제 2회, 3위는 KPGA 프로 테스트 예선 면제 1회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중등부와 고등부 상위 입상자 15명에게는 장학금과 베스컨 스윙배트를 부상으로 준다. 장학금 총액은 13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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