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브레이커' 호날두, UCL 역사 새로 썼다!..'최다 출장 타이'

하근수 기자 2021. 9.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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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출장'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호날두는 UC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UCL 통산 '135호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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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출장'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 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퇴장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35분 아론 완 비사카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제이든 산초를 대신해 디오고 달롯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후반전엔 도니 반 더 비크를 빼고 라파엘 바란을 넣으며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리드를 지키려는 맨유의 노력은 끝내 물거품이 됐다. 후반 21분 첫 실점을 내준데 이어 종료 직전 제시 린가드의 치명적인 백패스가 역전골로 연결됐다. 결국 맨유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보이즈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호날두는 UC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3년 18세의 나이로 UCL 무대에 데뷔한 뒤 19년 만에 '통산 177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과거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었다.

끝이 아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UCL 통산 '135호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120골)가 뒤를 쫓고 있지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호날두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한편 UCL 1차전에서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잉글랜드로 돌아가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맨유는 19일 EPL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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