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항과 상대할 세레소 오사카는 어떤 팀일까?

노만영 2021. 9.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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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15일 오후 6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펼친다.

세레소 오사카는 에이스 공격수의 부상이탈과 용병선수의 부진으로 현재 J리그 20개 클럽 가운데 12위에 머물러 있다.

2019 K리그 득점왕 출신 타카트를 비롯해, 2016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던 인천 출신 마테이 요니치 등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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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임 감독 부임으로 젊은 공격수 가토 기용
수원출신 타가트, 국가대표 출신 김진현GK 소속
99년 J리그 득점왕 황선홍 등 레전드 거쳐간 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김진현 골키퍼가 세레소 오사카의 골문을 책임진다.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포항과 맞붙을 세레소 오사카는 어떤 팀일까?

포항스틸러스가 15일 오후 6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펼친다. 

세레소 오사카는 에이스 공격수의 부상이탈과 용병선수의 부진으로 현재 J리그 20개 클럽 가운데 12위에 머물러 있다. 팀의 주장이자 프리메라리가 세비야FC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기요타케 히로시가 발목인대파열로 장기이탈 중이며, 올 시즌 수원삼성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애덤 타가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레비 쿨피 전 감독이 사임하고 고기쿠 아키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젊은 공격수를 적극 기용해 빠른 역습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레소 오사카 홈페이지, 무츠키 가토 선수

최근 세레소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무츠키 가토는 178cm로 공격수로서 작은 체구지만 양발 모두 킥을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해 J2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1부리그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올시즌 포항의 폴스나인 전술에서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이승모 선수보다 1살 많은 1997년생이다. 양팀 모두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선 미드필더지만 팀의 사정에 따라 올 시즌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 포항 이승모 선수

한편 세레소 오사카는 여러모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J리그 클럽이다. 1997년 적토마 고정운의 입단과 함께 하석주, 노정윤, 윤정환, 김도근 등 한국축구의 레전드들이 이곳을 거쳤다. 현역 K리거 가운데에는 전북현대 김보경, 수원FC 양동현, 김천상무 구성윤 등이 이곳에서 몸 담았었다.

2019 K리그 득점왕 출신 타카트를 비롯해, 2016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던 인천 출신 마테이 요니치 등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999년 세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황선홍 신임 U-23 국가대표팀 감독

최근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황선홍 감독은 1999년 세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J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하위권이던 팀을 5위로 끌어 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대표 수문장들도 세레소를 거쳤다. 앞서 언급한 구성윤을 비롯해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안준수 선수가 이곳에서 뛰었다. 현재는 김진현 선수가 세레소 오사카의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포항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김진현 선수를 넘어서야만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18년 ACL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이끌었던 윤정환 현 제프유나이티드 감독

이 밖에도 2000년대 초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었던 윤정환 현 제프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2017년 이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2시즌을 이끌며 팀의 부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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