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계조작·조립 등 단순노무 종사자 947만명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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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가 34.3%(947만 명)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내놓은 '고용동향'(2021년 8월)을 보면, 올해 8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947만 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8월 전체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었는데, 그중에서 61.2%(31만7000명)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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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수 51만8000명 증가
30대 취업 8만8000명 감소
제조업도 7만6000명 줄어
올해 8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가 34.3%(947만 명)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2760만3000명 중에서 가장 많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재정(국민 세금) 일자리 확대 등에 따른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5일 내놓은 ‘고용동향’(2021년 8월)을 보면, 올해 8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947만 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8월 전체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었는데, 그중에서 61.2%(31만7000명)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였다. 그 외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0만8000명 증가), 사무 종사자(6만4000명 증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3만3000명 증가) 등은 늘었고, 서비스·판매 종사자(3000명 감소)는 줄었다.
한국표준 직업분류에 따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식품가공 관련 기능직, 섬유·의복 및 가죽 관련 기능직, 전기 및 전자 관련 기능직, 건설 및 채굴 관련 기능직 등이 포함된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식품가공 관련 기계 조작직, 섬유 및 신발 관련 기계 조작직, 전기 및 전자 관련 기계 조작직 등이 포함된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건설 및 광업 관련 단순노무직, 운송 관련 단순노무직, 제조 관련 단순노무직, 청소 및 경비 관련 단순노무직, 가사·음식 및 판매 관련 단순노무직 등이 포함돼 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에 뒤이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1.6%(598만2000명), 서비스·판매 종사자 21.4%(591만9000명), 사무 종사자 17.1%(472만6000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5.5%(150만7000명) 등의 순이었다.
올해 8월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고용의 허리’인 30대 취업자는 8만8000명 줄었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사실은 고용의 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통계청은 “올해 8월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전자 관련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는 올해 8월에도 ‘직격탄’을 맞았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1000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통계 작성 이후 최장인 31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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