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추석 고비 잘 이겨내면 10월 전국 전면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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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이번 추석 연휴에 방역고비를 잘 이겨낸다면 10월에는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진행한 '제14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이번 추석 연휴가 등교수업의 변곡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시·도 교육청에 학교와 학원 대상 추석 연휴 특별방역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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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계획 9월 하순까지 발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이번 추석 연휴에 방역고비를 잘 이겨낸다면 10월에는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진행한 '제14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이번 추석 연휴가 등교수업의 변곡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집중방역주간이 끝난 이후 추가로 등교 확대가 이뤄지면서 등교 학생 비율은 80.3%로 높아졌다.
유 부총리는 "올해 1학기 등교율이 약 70%였던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수도권 확산세가 안정돼 수도권 거리두기가 3단계로 조정되면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확산세가 오히려 커진다면 현재 등교율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의 방역 고비를 지혜롭게 넘기고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만 12~17세 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조만간 교육감과 긴밀히 상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계획을 확정하겠다"며 "발표는 가급적 이달 하순까지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시·도 교육청에 학교와 학원 대상 추석 연휴 특별방역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청과 학교는 추석 직후 감염 위험에 노출될 학교를 보호할 수 있는 채비를 철저하게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교직원 유의사항 등 특별 집중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집중교육과 홍보 내용에는 Δ가족 친지 간 영상으로 인사하기, 음식 섭취 시에도 거리 유지하기 Δ의심증상이 있거나 친지 등 다수 밀접 접촉한 경우 적극 유전자 증폭(PCR) 검사받기 등 5가지 사항이 담겼다.
이번 추석에도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학교 기숙사 입사생 대상으로 선제 PCR 검사를 무료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학기 기숙사 입소 학생 9만8903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24명을 사전에 발견했다.
교육부는 "확진 비율이 높은 수도권 학교 기숙사나, 수도권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지방 기숙사로 복귀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선제 PCR 검사를 받고 입소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감염 여부 조기 발견을 위해 학원종사자 대상 선제적 PCR 검사도 적극 권고했다.
기숙학원 같은 경우 추석 연휴 이후 2주간(9월23일~10월6일) 매일 방역점검을 실시해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학교 감염 위험이 최소화하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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