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감독 "이정재·박해수,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린 이유는.."

손진아 2021. 9.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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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이정재, 박해수를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리고자 했던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된 가운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은 우리가 어릴 적에 하던 놀이들을 성인이 된 후에 경제적 빈곤과 어려움에 몰릴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하게 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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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이정재, 박해수를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리고자 했던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된 가운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은 우리가 어릴 적에 하던 놀이들을 성인이 된 후에 경제적 빈곤과 어려움에 몰릴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하게 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이정재, 박해수를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리고자 했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그는 “6개의 게임이 등장하는데 제목을 ‘오징어게임’으로 선정한 이유는 어릴 때하던 격렬한 놀이, 좋아하던 놀이기도 했고 현대 경쟁사회를 은유하는 게임인 것 같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 감독은 이정재, 박해수를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리고자 한 이유에 대해 “이란성쌍둥이는 한날한시에 나왔지만 생긴 모습은 다른 사람들이다.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고 그 시절에 같이 놀고 추억을 쌓고 한가지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그런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이들이 게임장 안에 같은 추리닝을 입고 모이게 되는데 결국 같은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오징어게임’ 속 같은 세상에서는 결국은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다, 을이 될 수 있다는 상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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