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가덕신공항 에어시티 구상 용역 발주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1. 9.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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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449명 선발
주택금융공사, 광주·전북은행과 주택연금 활성화 맞손  
BPA, 청렴클러스터와 청렴 캠페인 벌여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 부지 ⓒ연합뉴스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주변 지역 개발 방향을 정립하는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기본구상과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한다. 부산시는 5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 천성항 일원을 대상으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가격과 기술 두 부분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한다. 또 가격 및 기술 분야에서 협상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 우선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용역에 사업방향 설정 및 기본구상 검토뿐만 아니라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물류·상업·업무 기능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적 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부산이 세계적인 물류도시, 관광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가덕도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울·경 각 지역에서 신공항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철도와 도로 등 접근교통망 계획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중앙정부 역점 사업인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도 고려한다. 또 에어시티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할 수 있는 개발방향과 개발 콘셉트도 구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사업자 선정과 예비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기능 강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에도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이번 용역으로 투자유치 및 홍보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글로벌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 향후 주변 지역 개발로 침체된 지역 경기회복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449명 선발

부산교육청이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449명을 선발한다.

1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부산광역시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지난 8월 선발예고한 425명보다 20명 늘어난 449명이다. 교원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 결원 보충과 유치원·특수교사 및 초등교사 정원 증감 등을 반영한 것이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유치원 교사 50명, 초등학교 교사 37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9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16명이다. 사립학교 선발인원은 2개 법인에서 위탁한 각 초등학교 교사 2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2명 등 총 4명이다.

이번 시험에는 2개 사립학교 법인이 부산교육청에 임용시험을 위탁했다. 이 중 1개 법인이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하면서 부산시교육청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어 오는 11월13일 1차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 시험에서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을 치른다. 이어 2차 시험에서 심층면접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실연 등을 각각 치른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을 추가로 봐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로 선발하며, 최종합격자는 1차와 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자 및 자가격리 중인 응시자에 대해선 사전 신청을 받아 관할 보건소 등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시험 응시 가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주택금융공사, 광주·전북은행과 주택연금 활성화 맞손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북은행과 손을 잡았다. 경기를 활성화하고, 노년층의 생활안정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서다.
   
주택금융공사는 13일 광주은행에 이어 14일 전북은행과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은행 영업점에 주택연금 전담창구 개설하고, 주택연금 상담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한다. 또 주택연금 등 시니어 금융활성화방안을 공동 추진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상담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협약은행의 영업점에 상담전문인력이 배치된 주택연금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또 협약기관 공동으로 지역밀착형 주택연금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우 사장은 "최근 공사법 개정을 통해 가입대상은 확대하고 상품의 선택권은 넓혀 보다 많은 국민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면서 "지역 대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가까운 광주·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과 신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 소속기관들과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청렴클러스터와 청렴 캠페인 벌여

부산항만공사는 못골골목시장 일원에서 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 소속기관과 공동으로 공익·부패신고 홍보를 위한 청렴캠페인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거래소,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청탁금지법 등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법령 준수 및 청렴사회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과 공익신고 등에 관한 안내 리플릿과 방역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나눠줬다. 

남기찬 사장은 "청렴클러스터 소속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의 청렴정책 및 반부패 종합계획에 부응하고, 부산지역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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