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가시려거든, 비대면 안심여행지 25곳 이곳으로

월출산 아래 백운동 원림, 신불산 억새 평원
삼척 활기 치유의숲, 도봉산 둘레길 등 선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월출산 강진 방향에 조성된 백운동 원림, 울주 신불산 억새평원, 공주 마곡사 백범 명상길, 삼척 활기 치유의 숲, 서울 도봉산 둘레길 등 25곳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했다.

가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가을빛 고운 우리 땅의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했다고 관광공측은 설명했다.

남부권에선 ▷다산이 사랑한 시크릿가든, 강진 백운동 별서 정원 ▷7성급 전망의 아름다운 요새, 담양 금성산성 ▷산책하며 즐기는 도심 속 갤러리, 광주폴리 ▷붉은 단풍 물결 따라가는 역사 탐방 무주 적상산사고 ▷천왕봉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을빛에 스며들다, 남원 지리산 둘레길 3코스 ▷낙동강 비경 품은 옛 벼랑길, 창녕 남지개비리길 ▷풍요로운 가을 들녘이 손짓하는 곳 하동 동정호 & 형제봉 ▷눈부신 단풍길 오르면 광활한 억새 바다, 울주 신불산 억새평원 ▷항구도시 부산만의 매력 충만 산책길 영도 봉래산 무장애 데크로드이 올해 가을철 비대면 안심여행지에 뽑혔다.

중부권은 ▷야생화 천국 신들의 산책로,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가는 길 ▷가을에 더욱 아름다워 공암풍벽이라네, 청도군 운문면 운문호반에코트레일 ▷대구 도심 속 보석 같은 가을 여행지,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 ▷아름다운 단풍 숲에서 백제의 역사를 만나다. 부여 부소산 ▷백범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고요한 숲길 공주 마곡사 백범 명상길 ▷금강을 따라 이어진 눈부신 절경을 만나다, 영동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자연 그대로의 비내길과 때 묻지 않은 충주 비내섬 ▷억새꽃 흐드러진 호반 풍경에 취하다 대청호반 자연 생태공원과 대전 동구 추동습지보호구역이 포함됐다.

강원,제주,수도권은 ▷신비로운 해안 절경과 은빛 억새가 어우러진 섬 차귀도 ▷서귀포 원도심의 진짜 매력을 들여다보는 길, 하영올레 ▷일상 스트레스를 잊고 심신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숲, 삼척 활기 치유의 숲 ▷가족 사랑으로 직접 쌓은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의 3천 돌탑 ▷가을바람 타고 걸어 들어가는 섬, 인천 소무의도 ▷바다와 강이 주는 자연의 큰 덕, 고양대덕생태공원 ▷성곽에 올라 남한강을 굽어본다, 여주 파사성 & 파사성길(여강길 8코스) ▷우리 문화재 찾아 나서는 서울 도봉산 둘레길 걷기 여행이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로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건 필수다.

한국관광공사측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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