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ML 복귀' 샘슨, 병살타 3개 유도하며 5이닝 2실점..복귀 첫 승 [CHC 리뷰]

조형래 2021. 9.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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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아드리안 샘슨(시카고 컵스)이 복귀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샘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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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아드리안 샘슨(시카고 컵스)이 복귀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샘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한 뒤 지난해 롯데의 부름을 받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롯데에서 25경기 9승1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무직 신세였던 샘슨은 지난 5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8월 19일,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불펜으로 4경기 등판한 뒤 지난 9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섰다(5이닝 2실점). 그리고 이날 다시 역투를 펼치며 감격의 복귀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샘슨은 1회말 선두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험난하게 출발했다. 이후 진 세구라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 처리한 뒤 앤드류 맥커친, 브래드 밀러를 범타로 유도해 1회를 넘겼다.

2회 선두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날드 토레이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극복했다. 3회 역시 선두타자 투수 카일 깁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앞선 타석 홈런을 허용한 에레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이닝을 매듭 지었다.

4회 역시 선두타자 하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맥커친을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뒤 브래드 밀러를 2루수 병살타로 마무리 지었다. 그 사이 타선이 패트릭 위즈덤의 투런포, 알폰소 리바스의 솔로포 등으로 4-1 역전에 성공하며 샘슨의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후 실책과 사구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미키 모니악을 삼진, 에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세구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하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샘슨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4-3까지 쫓겼지만 프랭크 슈윈델과 이안 햅의 적시 2루타로 6-3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시절 아드리안 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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