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게릿 콜 15승, 양키스는 토론토와 WC 공동 1위 [NYY 리뷰]

한용섭 2021. 9.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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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3회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28호)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9회 한 점을 추격했고, 양키스는 1사 1,2루에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올라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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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9.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이날 패배한 토론토와 81승 64패로 동률이 됐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게릿 콜은 5이닝 동안 최고 100.5마일(161.7km)의 직구를 뿌리며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지난 8일 토론토전에서 햄스트링이 불편해 조기 강판됐는데, 엿새 쉬면서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 콜은 다승왕 경쟁을 하고 있는 류현진(13승)과 2승 차이로 달아났다. 

콜은 1회말 29구를 던지며 힘겹게 막아냈다. 선두타자 세드릭 뮬린스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뒤 1루수 파울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 라몬 유리아스를 풀카운트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2~3회는 연속 삼자범퇴. 4회 2사 후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0으로 앞선 5회 위기였다. 2사 1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3루 선상을 빠지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108구째 99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승리 요건을 채웠다.

양키스 타선은 홈런 5방을 터뜨렸다. 1회 애런 저지가 투런 홈런(34호)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3회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28호)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났다. 루크 보이트의 연속 타자 홈런(10호)까지 터지면서 홈런 3방으로 5-0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1-5로 뒤진 6회 상대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와 외야 뜬공으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양키스는 8회 조이 갈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34호)을 쏘아올렸다. 9회에는 DJ 르메이휴가 좌월 솔로 홈런(10호)로 7-1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9회 한 점을 추격했고, 양키스는 1사 1,2루에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올라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orange@osen.co.kr

[사진] 2021.09.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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