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허성태 "황동혁 감독, 또 조폭 역할이라 미안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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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가 또 한번 조폭 연기를 선보인다.
9월 15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감독 황동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허성태가 자신이 맡은 덕수 역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허성태는 "황동혁 감독과 '남한산성'을 같이 했다. 당시 내가 외국어 연기를 했는데 과연 한국어 연기를 할 때 어떤 디렉션을 주실까 궁금했다. 감독님께서 '조폭을 많이 하셨는데 또 조폭을 주셔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는데 안할 이유가 없었다. 흥분한 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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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허성태가 또 한번 조폭 연기를 선보인다.
9월 15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감독 황동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허성태가 자신이 맡은 덕수 역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허성태는 "황동혁 감독과 '남한산성'을 같이 했다. 당시 내가 외국어 연기를 했는데 과연 한국어 연기를 할 때 어떤 디렉션을 주실까 궁금했다. 감독님께서 '조폭을 많이 하셨는데 또 조폭을 주셔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는데 안할 이유가 없었다. 흥분한 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덕수는 그동안 내가 많이 해왔던 조폭이다. 한 조직에 몸담고 있다가 어떤 사연으로 그 조직의 돈을 도박으로 탕진하게 된다. 우연히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고 이 판에 모든걸 걸어야 탕진한 돈을 해결할 수 있다. 덕수가 해왔던 모든 것을 활용하고 모든 것을 거는 캐릭터이다"고 소개했다.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허성태는 "그 절실함은 비슷했던 것 같다. 당시에도 한 스테이지마다 떨어지면 끝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절실함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덕수는 들어와서 바로 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의 힘으로 판을 장악해나가는 인물이다. 보면 덕수가 마냥 세지만은 않다. 게임에 참여한 누구나 다 목숨이 위태로운 을들이라 소심하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도 잘 표현해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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