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가계대출 축소 러시] 우리,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황두현 2021. 9.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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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신한은행도 지난 10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조정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앞서 개인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한도로 제한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주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고, 은행들은 개인 신용도와 관계없이 최대 한도를 연봉 100%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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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금융당국의 대출총량 관리 요청에 따른 조치다. 신한·하나·농협은행도 앞서 한도 축소를 시행한 가운데 타 은행도 시행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등 8개 상품에 대해 이런 조치를 적용한다. 신규 약정이나 증액에 해당하며 연장과 재약정은 제외된다. 가계대출 관리 차원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10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조정했다. 증액, 대환, 재약정 등 신규 고객에 적용한다. 엘리트론, 쏠편한직장인신용대출 등이 신한은행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이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앞서 개인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한도로 제한했다. KB국민은행도 한도 축소를 결정한 가운데 시행 시기를 조율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였다. 케이뱅크도 한도 축소를 시행할 예정이다.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도 한도 축소 시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앞서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고, 카카오뱅크는 3000만원까지 낮췄다. 정부의 대출총량 관리에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앞서 주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고, 은행들은 개인 신용도와 관계없이 최대 한도를 연봉 100%로 제한하고 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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