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보수 가치 재건, 정권교체 밀알 될 것"

좌승훈 2021. 9. 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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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제주지역 보수가치 재건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허향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당은 지난 9일 제25차 최고위원회의을 통해 제주도당에 대한 '시·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안'과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고,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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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취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좌승훈 기자]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제주지역 보수가치 재건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허향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당은 지난 9일 제25차 최고위원회의을 통해 제주도당에 대한 '시·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안'과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고,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허향진 도당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공정하고 바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권교체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도당 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가 우리나라 정치 1번지, 그리고 정권교체의 출발지로서 엄중한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새로운 포용 리더십을 통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제주의 보수를 재건하고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유능한 보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청년은 물론, 모든 분야의 지역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허향진 도당 위원장은 특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그리고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문재인 정권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은 무엇이었느냐"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보다는 ‘내로남불’로 일관하며 위기를 모면하려고만 했으며, 법치를 무시하고 오직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추진도 지지부진하고, 최근에는 환경부의 반려로 인해 도민에게 깊은 상처와 갈등의 골만 깊게 하고 있다”며 “치유는커녕 결정된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추진할 동력이 없고 새로운 혼란과 실망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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