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강화' 샌디에이고, 35세 좌완투수 뎃와일러와 메이저리그 계약

[스포탈코리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불펜 강화를 위해 로스 뎃와일러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좌완 투수 뎃와일러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션 앤더슨을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 40인 로스터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움직임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뎃와일러는 2007년 1라운드 6번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곧바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2012년 10승을 거둔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올 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46경기(5선발) 45.1이닝동안 2승 1패 ERA 4.96 56탈삼진을 기록하고, 지난 12일 팀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샌디에이고가 불펜 강화를 위해 그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뎃와일러는 1일 이후 계약했기 때문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출전할 수 없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의 가을 야구를 위해 등판할 예정이다.

뎃와일러는 통산 270경기 718.2이닝 29승 49패 ERA 4.58 471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