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지방대사 저해 인공유전자 OPNA 한국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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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는 지난 14일 전세계 주요국가에 출원 중인 아세틸코에이카르복실라제2(이하 ACC2)의 발현을 억제하는 OPNA(OliPass PNA) 인공 유전자에 대해 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리패스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OPNA는 ACC2 발현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안전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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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사를 통한 비만·당뇨 치료 및 피부 탄력 개선 물질 확보
회사에 따르면 ACC1과 ACC2는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로, 많은 연구자들은 이 중 ACC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경우 지방 대사가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한 비만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ACC1과 ACC2의 단백질 구조가 매우 유사해 기존 제약 업계의 전통적 방식으로는 ACC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번번히 실패해 왔다.
이에 따라 올리패스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OPNA는 ACC2 발현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안전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ACC2 저해제는 주로 근육의 지방대사를 촉진하는데, 이번 특허의 OPNA를 피부 근육에 전달할 경우 근육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과 유사한 근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특허의 일부 OPNA는 화장품 원료 등록이 완료돼 올리패스의 화장품 자회사인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가 최근 출시한 ‘실루엣 V-리프팅 크림’에 함유됐다. 동 제품 임상 시험에서 뚜렷한 목 주름 및 턱선 개선 등 혁신적 수준의 근육 리프팅 효과가 확인되며 본 특허 기술의 효과와 실용성이 확증됐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본 특허의 ACC2 저해제가 화장품 임상을 통해 피부 근육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게 확인된 만큼 올리패스는 ACC2 발현을 억제하는 OPNA에 기반한 비만 및 당뇨치료제 신약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는 OliPass PNA 인공유전자의 우수한 ‘세포투과력 및 피부전달력’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 기능성 화장품 원료들의 제품화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올리패스의 자회사이다.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는 대한민국, 중국, 아세안 국가들에서 이번에 취득한 특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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