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대 주주 국민연금 분할 반대에 4%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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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물적분할 반대 소식에 장중 약세다.
지분 8.05%를 보유한 2대 주주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의 분할 계획에 반대하기로 하면서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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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물적분할 반대 소식에 장중 약세다.
15일 오전 11시17분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9500원(3.71%) 하락한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분 8.05%를 보유한 2대 주주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의 분할 계획에 반대하기로 하면서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책위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등 주주권 행사를 심의하는 기구다.
수책위는 이날 결정에 대해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나 핵심사업부문 비상장화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반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와 석유개발 부문의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1일부터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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