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위, 80·90년대 의문사 사건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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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1990년대 발생한 의문사 사건 등 616건의 진실규명 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전날 제16차 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내창 의문사 사건은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1·2기)와 1기 진실화해위에서 조사했으나 진상을 규명할 수 없다고 결정한 사건이다.
박창수 의문사 사건도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했으나 진상규명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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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1990년대 발생한 의문사 사건 등 616건의 진실규명 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전날 제16차 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조사 대상에는 이내창(1989년)·이철규(1989년)·박창수(1991년)·박태순(1992년)·권두영(1993년) 의문사 사건과 김성학(1991년) 실종 사건 등 의문사·실종 사건 6건이 포함됐다.
이내창 의문사 사건은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1·2기)와 1기 진실화해위에서 조사했으나 진상을 규명할 수 없다고 결정한 사건이다.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이던 이씨는 1989년 8월 15일 사망 전 타살 정황이 있는 상태로 거문도 해안에서 익사체로 발견됐으나 단순 실족사로 처리됐다.
박창수 의문사 사건도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했으나 진상규명을 하지 못했다. 박씨는 대우조선노조 파업 과정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1991년 5월 4일 알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안양병원으로 후송되고 이틀 뒤 병원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처리됐다.
이 밖에도 ▲ 1951년 경기 고양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사건 ▲ 1950∼1952년 전북 정읍 등 8개 지역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 1950년 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 ▲ 1961년 5·16 직후 한국 교원노동 조합총연합회 인권침해 사건 등이 조사 개시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일 기준 진실화해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건수는 모두 9천589건이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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