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CD-카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신청 철회.."보완해 재신청"

민선희 기자 2021. 9.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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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KCD)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진출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CD와 카카오뱅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중금리혁신법인)'은 최근 금융당국에 개인사업자 CB 예비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재신청을 염두에 두고 일단 철회한 것"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신용평가모델, 사업계획 등 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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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혁신법인, 심사 과정서 "준비 미흡".."9월 중 재신청"
9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2021.8.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진출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심사 과정에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CD와 카카오뱅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중금리혁신법인)'은 최근 금융당국에 개인사업자 CB 예비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재신청을 염두에 두고 일단 철회한 것"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신용평가모델, 사업계획 등 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금리혁신법인은 지난 6월25일 금융위에 개인사업자 CB 예비허가 신청서를 냈다. 중금리혁신법인 최대주주는 KCD(42%)이며 카카오뱅크는 2대주주(33%)다. 이 외에 SGI서울보증(9%), KB국민은행(7%), 현대캐피탈(5%), 전북은행(2%), 웰컴저축은행(2%)도 출자했다.

중금리혁신법인은 주주사들의 금융, 비금융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개인사업자 CB 시장의 '금리 절벽'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중금리 대출 공급이 최우선 과제인 카카오뱅크는 중금리혁신법인 참여를 통해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었다.

중금리혁신법인은 제기된 문제를 빠르게 보완해 9월 중 예비허가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KCD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도 9월 중 재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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